↑↑ 국가정원 지정받기에 앞서 지방정원 등록이 추진되고 있는 익산 용안생태습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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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용안생태습지를 다양한 테마 속 체험과 관광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해 지방정원과 국가정원 지정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관광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등록을 위한 용역 착수 보고회를 5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자문위원·용역사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금강 용안생태습지의 탁월한 자연조건을 활용해 지방정원 및 추후 국가정원으로 지정해 생태관광사업의 핵심으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 단계다.

↑↑ 익산시가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 등록을 위한 용역 착수 보고회를 5월 2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자문위원·용역사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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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정원조성·경관시설 확충보완·체험 및 편의시설·초화류 식재 등을 조성해 지방정원을 운영(3년간)하고 2029년 국가정원 지정을 받는다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지역이 갖는 고유한 역사와 생태자원 활용, 다채로운 체험활동 공간·기존 관광상품과 연계추진 등도 면밀히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최소 3년간의 지방정원 운영 실적이 있어야 하며, 이 실적을 바탕으로 산림청에서 국가정원 승격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앞서 시는 지난 2021년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5가지 특색있는 테마를 더해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활성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기본계획·타당성 용역을 실시해 타당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정헌율 시장은 “용안생태습지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토대로 역사·문화 및 자연 생태적 가치가 있다”며 “하천구역의 새로운 활용성을 제시해 전국 대표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인 40여만 평의 물억새 군락지인 용안생태습지는 국토교통부에서 2012년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성당면과 용안면 일원에 68ha 규모로 조성했으며 현재 익산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연(蓮)과 갈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고 자전거길· 바람개빗길이 있어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2020년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선정한 선정한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오르기도 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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