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신문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은 지난 5월 28일 한국관광공사 일본 후쿠오카지사 커뮤니티 공간에서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와 협력, ‘익산 백제 관광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현지 언론인과 여행사 관계자·일반 시민 등 약 100명이 사전 신청, 익산 백제의 역사와 문화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원광대학교 이다운 교수가 익산이 백제 시대 유일하게 왕궁 유적이 발굴된 도시이자, 고대 일본과의 교류가 왕성한 도시임을 강조했다.

이에 일본 고고학자는 백제 30대 무왕의 익산 천도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익산의 백제 역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익산문화관광재단 야스다 요시코 홍보위원은 익산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역사문화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일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코스를 제시했다.

설명회 이후에는 일본 언론사와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익산의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에 대해 활발한 질의응답을 이어갔으며,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안되었다.

특히 일본 여행사 관계자는 익산 백제 오금산성과 일본 큐수 지역의 백제 토성의 연계한 상호 방문 교류 및 아시아 최대 사찰 미륵사지에서 대규모 탑돌이 및 풍등 날리기 등을 제안했다.

김세만 대표이사는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익산의 역사와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전북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익산 문화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홍동기 기자 

ⓒ 익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