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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회째인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문학·예술 축제이며, 부안이 배출한 시인 신석정과 이매창의 문학적 유산을 기리며 동심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어린이가 직접 동시 작가가 돼 발표하는 ‘어린이 시인학교 경연대회’, 가족이 함께 만든 동시를 무대에서 낭송하는‘가족 창작 동시 낭송대회’, 전국에서 초대된 동시 작가의 대표 동시낭독 및 글을 쓴 배경을 들려주는‘동시낭독, 동시냠냠’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레크리에이션과 체험 활동으로 가득한 공간인 동심 놀이터,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공연, 푸른 잔디밭에서 책을 읽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야외 도서관&책버스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하송 작가는 “동시축제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문학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서, 동심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이들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한 부안군문화재단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권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