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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침구의학과 조남근 교수를 비롯해 한방병원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재일교포와 지역주민 등 190여 명을 대상으로 침과 부항·한약처방·추나치료 등 다양한 한의학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만성통증·관절질환·소화기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교포와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한의진료가 이루어져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진료를 받은 교포들이 봉사단에 감사편지를 전하기도 했다.

조남근 교수는 “2001년 처음 오사카 봉사활동을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그때 어르신들을 다시 뵈니 감회가 새롭고, 한방병원에서 지난해부터 재개한 오사카 봉사활동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일본 교구장 김법조 교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분이 진료를 받고, 그동안 봉사단을 기다린 분이 많아 더욱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원광대 한방병원이 재일교포 사회의 건강과 따뜻함을 지키는 데 든든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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