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영 금마119안전센터장이 삼기면 마을이장단 회의에서 화재예방 사항에 대해 당부하는 모습.

ⓒ 익산신문

익산지역 고령자 인구 구성비가 높은 15개 읍·면, 584개 마을을 대상으로 화재 인명피해 저감과 들불, 산불 예방을 위한 각종 대책 추진한다는 것.

주요 내용은 △마을방송시스템 활용 화재예방 홍보 방송 △마을 이장단 대상 소방안전교육 △‘화재안전 당부 전화’ 홍보 캠페인 등이다.

또 소방차 7분 도착률 20% 미만인 웅포면, 삼기면 등 54개 마을 대상으로는 마을 담당제 운영을 통해 산림인접마을 등 화재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소방공무원 2인 1조로 하루 두 차례 야외 소각 활동 계도 및 화재예방 순찰을 실시한다.

최명식 대응예방과장은 “고령자의 인구 비율이 높고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농촌지역의 경우 소방안전에 취약하다”라며 “농촌지역의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해 다양한 대책과 교육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2022~2024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6,398건으로, 화재로 인한 사망자 42명 중 읍·면 지역에서 61.9%(26명) 발생하고 52.4%(22명)가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고령화 추세가 심화되고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 화재로 인한 임야화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탸났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