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으로 촬영한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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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이날 오후 4시 시청 회의실에서 새로운 개념의 바비큐 삼계탕 등을 생산하게 될 ㈜포네이처스와 44억 원 규모의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서울에 본사를 ㈜포네이처스는 전통 삼계탕에 8곡 누룽지를 접목한 현지 맞춤형 삼계탕과 밀키트뿐만 아니라 케이-푸드(K-Food)의 세계화를 위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백승하 전북특별자치도 농식품산업과장, 김덕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이광석 ㈜포네이처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네이처스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부지 4,553㎡(약 1,400평)에 공장을 신축하고 제조 설비를 도입한다. 

익산시와 전북자치도·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은 기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한다.

㈜포네이처스는 특허제품인 8곡 누룽지를 품은 새로운 개념의 바비큐 삼계탕과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개발·생산하고자 공장 설립을 결정했다.

공장 신축은 올해 착공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준공되면 41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포네이처스는 파트너사인 ㈜더온·㈜푸드엠디·㈜한청씨엔에스와 함께 8곡 누룽지 삼계탕 500개(900만 원 상당)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

기탁에 참여한 업체들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물품을 기부했다.

이날 기탁되는 물품은 익산행복나눔마켓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광석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 바비큐식 삼계탕을 세계로 판매하는 기지를 익산에 만들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간편식 등 변화하는 식품산업에 맞춰 끊임없이 도전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정헌율 시장은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 상황에도 익산의 미래 가치를 믿고 투자를 결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익산의 미래 먹거리인 식품산업 발전과 포네이처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한다.

한편, 2017년말 준공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올해 1월 현재 분양계약 업체 129개, 준공가동업체 84개업 체이며 일반분양용지 분양률은 79%를 보이고 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