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함열읍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에 조성돼 이달 10일 개관된 익산안전체험교육장. ⓒ 익산신문

익산지역에 산업안전 컨트롤 타워인 안전체험교육장이 조성 개관돼 익산과 인근 지역의 수준 높은 안전교육 제공으로 지역 산재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열읍 제4일반산업단지내에 2022년 착공을 시작해 총 사업비(국비) 227여 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4385㎡의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 익산안전체험교육장은 △산업안전 1·2 체험관 △전기안전체험관 △응급처치체험관 △스마트안전체험관 △가상안전체험관 △산업안전보건역사관 등 모두 7개관으로 구성됐다.

스마트안전산재예방에 특화된 체험교육시설인 익산안전체험교육장에서는 50종의 교육콘텐츠를 활용해 건설현장 추락사고나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 익산안전체험교육장 개관식 참석자들이 산업안전체험을 지켜보고 있다. ⓒ 익산신문

각 시설은 다양한 업종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가상안전(VR) 시설도 마련돼 있어 교육생이 위험 상황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교육장에는 전국 산업현장의 근로자뿐만 아니라 예비산업인력인 학생들도 안전한 일터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직업체험과정'을 도입했다.

체험교육은 전문강사가 체험을 돕고 재해예방대책을 강의하는 형태로 이뤄지며 교육 시간은 회당 3시간 이내로 진행된다.

안전보건공단이 운영하는 익산안전체험교육장에는 운영인력 10여 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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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 교육장 견학과 벤치마킹 프로그램운영을 시작으로 2월 말 이후 본격적인 체험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휴일·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산업현장종사자와 학생,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익산안전체험교육장 개관식은 이달 19일 오후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장·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박성태 원광대 총장을 비롯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 미래산업과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돼 안전보건교육의 필요성이 커진만큼 전국 산업교육 수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도내 산업안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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