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전 7시 20분께 익산지구 제2시험장이 마련된 남중동 이리여고 정문 입구 모습. ⓒ 익산신문

오늘(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익산을 비롯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응시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는 가운데 익산지역 시험장에도 1시간여전부터 응시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예년과 달리 영상의 날씨로 수능 추위가 없는 이날 오전 7시 20분쯤 익산지구 제2시험장인 남중동 이리여고 정문 입구는 시험장으로 발길을 서두르는 응시생과 응원 나온 후배와 교사·청소년단체, 교통질서에 나선 경찰관들로 북적였다.

후배들과 청소년단체 관계자은 몇년전 처럼 큰 구호는 외치지 않았지만 ‘내가 할께 합격은 네가 하자’ ‘원하는 大로 가벼렷!’ 등의 문구가 씌인 플래카드를 들고 입장하는 응시생들을 응원하고 핫팩·간식 등을 나눠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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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험장 입구 담벼락 등에는 정치인과 정치지망생들이 수험생을 격려 및 응원하는 플래카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북지역 수험생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총 66개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1만 7041명이다.

이 가운데 고교 재학생은 1만 2594명으로 지난해보다 168명 늘었고, 졸업생은 3909명, 검정고시 출신은 538명으로 각각 61명, 7명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236명(1.4%) 늘었으며, 재학생 비율은 73.9%,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은 각각 22.9%, 3.2%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전국적으로는 올해 수능에 2004학년도 수능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은 N수생(반수생· 재수생 등)이 지원하면서 시험 결과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의대 정원 확대 영향으로 분석된다./홍동기 기자 

ⓒ 익산신문 ⓒ 익산신문 ⓒ 익산신문 ↑↑ 14일 오전 7시 35분께 익산지구 제1시험장이 마련된 남중동 이리고 정문 입구 모습. ⓒ 익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