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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 정기연주회가 내일(9일)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특별히 펠리체챔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구성, 오후 5시부터 약 90분간 펼쳐질 예정이다.

‘가족음악회–마음으로 보내는 선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익산 시민들에게 따뜻한 가족의 정과 깊은 음악적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꿈의 오케스트라 익산은 지난 14년 동안 익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아동청소년들의 음악적 성장과 전인적 교육을 위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3월, 새롭게 모집된 13명의 신규 단원을 포함해 총 45명의 단원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등 6개 파트에서 각자의 기량을 갈고닦아 왔으며, 연간 약 70회에 이르는 파트별 및 앙상블 교육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그간의 성장 과정을 하나의 무대에서 선보이는 자리로서, 단원들의 열정과 성과가 음악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더불어 꿈의 오케스트라는 이번 연주회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기 위한 따뜻한 나눔의 기부제도 함께 운영된다. 관

관람료가 무료인 대신,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핫팩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하여, 겨울철 야외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소방관, 환경미화원, 자원봉사자 등에게 기부된 핫팩이 전달된다는데 그 의미가 더 깊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 김세만 대표이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단원들이 쌓아온 열정과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하나로 모이는 특별한 자리”라며 “음악을 통해 전해지는 감동과 나눔의 의미가 가족과 지역사회를 더욱 깊이 연결해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