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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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다른 시·군과 달리 익산지역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없어 도심 거리에 불법주·정차와 밤샘 주차를 일삼는 화물자동차들이 적지않아 사고위험과 주차난 등을 야기하고 있어 대책이 촉구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 26일자 1면 보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설치 근거가 마련됐다.

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송학· 모현동)이 관내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없어 야기되는 각종 민원 해결 및 화물자동차 운수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익산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발의해 이달 4일 제264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통과된데 이어 6일 2차 본회의에서 가결됨으로써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설치 근거를 마련한 것.

이 조례에는 △공영차고지의 설치·관리 및 운영 △공영차고지의 이용료 신청, 규정 및 반환 △공영차고지 관리의 위탁에 대한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박철원 의원은 “익산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의 설치·근거로 마련하고 효율적인 관리·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화물 운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조례 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 화물자동차가 익산 도심 도로에 밤샘 주차하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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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영차고지가 조성되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화물자동차 불법주차와 밤샘주차로 인한 교통사고 및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해결될 것이며, 시민들이 겪고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지역에는 2024년 6월 기준 화물자동차가 3,536대 등록되어 있으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전무한 상태로 도심 주거지 주변 도로에 화물자동차가 밤샘주차하기 일쑤여서 사고위험과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따라 익산시는 임시차고지로 팔봉동 공설운동장에 40면과 목천동 농산물 도매시장에 30면 등 약 70면을 운영중이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