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지역 청소년 게이트볼대회가 익산지역에서 3회차 성황리 개최돼 도·농 청소년의 화합의 장이 됐다.

지난 18일 익산산시게이트볼 연습장 신관에서 '제3회 익산청소년 게이트볼 대회’가 비영리민간단체 다함께(대표 남궁민희) 주최와 익산시게이트볼협회(회장 류광열) 주관·익산시체육회(회장 조장희) 후원으로 열린 것.

이날 대회는 함열초병설유치원(이윤슬)·성당초(최윤재·배지율·배지한) 함열초(이태성·김충경·이대한·권찬)·용남초(김보나·김제인·조은서·박준·박서준·김다니엘) 성당중(김대명·최현석·김민규) 황등중(최우재·이성은)·함열여중(권설아) 남녀학생으로 구성된 방과후 마을학교 학생과 학부모·관계자 등 80여명이 참가했다.

대한게이트볼협회 청소년분과위원들과 경기도 일월초(김현민·김현우·김시온) 학생이 친선경기에 참여했다.

익산시게이트볼협회 류광열 회장은 “게이트볼이야말로 전 세대가 화합 하며 함께할 수 있는 매우 훌륭한 스포츠로 전국에서 익산시가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여러분들이 아름답게 다듬어 나가 훌륭한 선수로, 지도자가 돼 전국을 넘어 세계를 누비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체육회 조장희 회장은 “익산 농촌지역 청소년 팀이 전국을 누비며 우수한 성과를 획득하는 것에 매우 놀랍고 자랑스럽다”며 “우리지역 청소년팀의 활약으로 게이트볼 대중화와 저변확대는 물론, 경기력 향상을 통해 훌륭한 결실을 맺길 기원한다”며 축문으로 응원과 지지를 피력했다.

대한게이트볼협회 윤종현 청소년 위원장은 ”전국에서 익산시 청소년 게이트볼팀 만큼 인성과 실력이 겸비한 팀을 볼 수 없었다“며 ”훌륭한 지도자와 환경 속에서 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이렇게 눈으로 확인하고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기쁘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비영리민간단체 '다함께(대표 남궁민희)'가 도심지 외 지역의 청소년들도 생활체육을 즐기고자 하는 목적으로 2019년부터 익산시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방과후마을학교를 운영하던 것이 계기가 돼 3회째 이어졌다.

‘1 ~3세대 함께 즐겨요, 게이트볼’ 이라는 방과후 마을학교에서 참여중인 학생들은 ‘전북익산비전’이라는 청소년동아리명으로 2023년도 ‘제30회 문체부장관기 전국 게이트볼대회’에서 D그룹 우승, ‘제30회 전라북도지사기 게이트볼대회‘에 3위, ’제22회 대한게이트볼협회장배 전국학생 게이트볼대회‘에 금·은· 동메달을 획득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홍동기 기자 

↑↑ 대한게이트볼협회 청소년위원회에서 학생들에게 격려품 지원했다. ⓒ 익산신문 ⓒ 익산신문